블로그 이미지
한국능률협회인증원 경영평가팀 02-6309-9044 관리자 김명중
댄디킴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실무인이 바라보는 실질적인 관광의 모습은
한국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저 대강 외관만 꾸미고 컨텐츠는 없는 한국 공무원들의 관광정책방향하고는 많이 다르다.

얼마전에 남한산성 복원을 놓고 이야기가 있었다.
보수공사라고는 하지만 문화재 전문가의 조언도 제대로 되지 않아
시멘트로 마감하고 대강 땜빵하는 식의 처리들...
우리네 관광환경의 개선은 자신들의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기때문이거나 혹은
내 일이 아니어서 대강하는 습성때문인가보다.

우종웅 회장님의 말씀처럼 어째서 먼지나는 시골길이 그들에게는 매력있어 보이지 않는것일까?

-----------------------

창립20주년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
"먼지 나는 시골길이 훌륭한 관광자원이죠"
"명승지보다 있는 그대로 한국 보여줘야"

"관광입국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러운 한국`, `있는 그대로의 한국`을 보여줘야 합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여행업계 대부` 우종웅 모두투어네트워크 회장의 제언이다.

엔고 여파에 편승해 일본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을 다녀간 일본인들은 "엔고가 사라지면 한국에 다시 오고 싶지 않다"고 공언하는 것이 현실이다.

작년 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다각적 지원책을 내놓았어도 관광대국 실현은 요원해 보이기만 한다. `홀세일 패키지 여행상품`을 처음 선보이고 종업원지주 형태의 혁신 경영으로 모두투어를 업계 원조이자 정상급 기업으로 성장시킨 우 회장은 관광객들의 요구를 따라가는 `맞춤형 문화여행`이 관광입국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회장은 모두투어 창업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매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관광의 흐름이 명승지를 찾아다니는 도식적 틀에서 벗어나 고유문화 체험을 추구하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먼지 나는 시골길 풍경이든, 서민들의 밥상이든 한국이 보여주고 싶은 것보다 여행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급 호텔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자체별로 개성적인 정취를 보여주는 관광 코스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한국도 결코 관광자원이 빈약한 나라가 절대 아니다"고 덧붙였다.

우 회장은 여행업체 말단 사원으로 출발해 40여 년 외길을 걸었다. 잘 알려진 대로 업계 매출 규모 1위인 하나투어는 그가 창업한 국일여행(현 모두투어)에서 분가한 형제회사다. 1만여 개 업체가 난립한 여행업계에서 모두투어하나투어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30%를 넘는다.

그는 "모두투어를 창립하면서 `100년 갈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결심했고 관건은 투명성에 있다고 봤다"며 "투명성 제고를 위한 주식 배당과 이익 배분이 결과적으로 종업원 스스로 열심히 뛰게 만든 동력이었다"고 말했다.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우 회장의 성장에 대한 욕심은 왕성하다. 그는 "관광산업 성장은 국내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국내 여행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모두투어를 연 매출액 1조원을 넘는 세계 여행업계 톱100에 진입시켜 글로벌 기업 성장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일본 최대 여행업체 JTB의 매출액은 12조원 규모. 모두투어 매출액은 아직 1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여행업이 전례없는 불황에 빠진 이때 우 회장의 비전은....
-->
기사 계속보기